日 다카이치 “구마모토 지진으로 13명 사망”
신혜정 기자
재해 연관성 조사중 사례도 포함
구마모토현 “3명 사망, 31명 부상”

29일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야쓰시로의 한 건물이 무너져 있다. 야쓰시로=AP 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28일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29일 총리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1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NHK는 이 수치에 지진 재해 관련성을 조사 중인 사례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마모토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9시 30분 기준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심정지 상태다. 부상자는 31명이며 실종자는 7명이다. 사망자 중 2명은 전날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의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 이온몰에선 강진 후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3만6,70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구마모토현은 지진 발생 직후 465개소의 피난소를 개설했고, 현재 9,872명의 시민이 이곳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강진 피해 지역에 대규모 정전과 단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프라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구조작업이 시간 싸움이 되고 있는 만큼 지역 경찰·소방 당국을 중심으로 정부가 긴밀히 힘을 합쳐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인명을 구하기 위한 활동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신혜정 기자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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