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이성미 건강 악화에 눈물… “잘못될까 봐 무서웠다”

김지선·조혜련·남경필, 이성미 유튜브 채널 출연
김지선 “이성미 건강, 갑자기 안 좋아져 걱정돼” 토로

코미디언 김지선이 선배 코미디언이자 절친한 사이인 이성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이성미 유튜브 채널 캡처

코미디언 김지선이 선배 코미디언이자 절친한 사이인 이성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이성미 유튜브 채널 캡처

코미디언 김지선이 선배 코미디언이자 절친한 사이인 이성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30일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조혜련·이성미·김지선·남경필 총출동! 웃음꽃 피는 우리들의 시끌벅적 송년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이성미는 평소 절친한 조혜련 김지선 남경필과 연말을 맞아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성미는 “나에게 2025년은 우울한 해였다”라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1959년생으로 올해 66살인 그는 “나이 먹고 잘 지내는 게 감사한데 그게 외로움으로 다가왔다. 어제 하던 일을 내가 못 하는 둔함이 있더라. 몸이 굼떠져서 운전을 할 때 옛날보다 2~30분 일찍 나간다. (신체) 기능이 떨어지니 늙는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 그러니까 살짝 우울하더라”라고 노화를 체감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또 그는 “그런 데다가 살짝 아팠지 않나. 나이를 이길 수 없다는 마음이 생기니까 죽는 건 아니지만 삶이 정리가 되면서 ‘과연 나는 2026년을 어떻게 맞아야 할까’라는 묘한 감정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너도 이제 나이 먹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어른을 보면 옛날에는 ‘저분이 나이가 들었네?’ 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안 보인다. ‘저게 나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지선은 “사실 언니가 이번에 튀르키예를 가신다고 할 때 사실은 언니의 건강 때문에 다 말리지 않았나. 그랬는데 언니가 ‘너무 가고 싶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같이 갔다. 그런데 모두 생각했던 건 언니가 좀 더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우리를 끌어주셔야 하는데 나는 자칫 잘못될까 봐 그게 진짜 무서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성미는 튀르키예 여행 당시 자신을 살뜰하게 챙겼던 김지선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고, 김지선은 “나는 진짜 무섭다. 언니가 만든 연예인 연합 예배로 살아난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언니가 지금까지 해놓은 일들을 우리가 물려받아야 하는데 그걸 받을 만한 사람이 아직 없다. 그래서 언니가 우리한테 더 가르쳐줘야 한다. 그런데 갑자기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 됐다”라고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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