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탓’ 이 대통령 지지율 51%로 다시 최저치 [한국갤럽]

염유섭 기자

한국갤럽 7월 4주 여론조사
한 달 전 최저치 51%와 동일
민주당 44%, 국민의힘 23%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 평가한 이유로 ‘부동산 정책’이 첫손에 꼽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51%, 부정 평가는 38%였다. 해당 여론조사 기준 한 달 전(6월 4주) 조사에서 기록한 이 대통령 취임 후 국정 지지율 최저치인 51%와 동일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 능력·유능함'(6%), ‘서민 정책·복지'(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2%)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고환율'(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검찰 권한 축소’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 ‘국방·안보’ ‘독재·독단'(이상 4%) 등이 꼽혔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가장 민감한 서울 지역에서 긍정 평가 43%, 부정 평가 48%로 나타났다. 지난주 긍정 평가 47%, 부정 평가 41%였던 것에 비하면 긍정 평가는 4%포인트(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7%p 상승하면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역전했다. 전날(23일) 열린 이 대통령이 주재한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와 이 대통령 자택 매각 과정의 근저당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민주당은 4%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렸다. 6·3 지방선거 직후 12%p 차이였던 양 정당 간 격차가 이번에는 21%p까지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했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응답률 10.7%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국민의힘#국정지지율#더불어민주당#한국갤럽

<Copyright ⓒ 한국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en_US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