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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평화 캠프, 전쟁과 평화 의미 되새겨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다…

지난 24일, 수요일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가 동중부 한국학교협의회와 협력하여 미주 20개 협의회 중 처음으로 청소년 평화 캠프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필라 인근지역에 한반도 평화와 관련되는 명소를 방문하여 평화와 통일에 대해 배우고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12명의 학생과 5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한 이번 평화 캠프는 필라 시내에 위치한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하면서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미국 친우봉사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를 방문, 오랫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온 퀘이커 단체에 관해 배웠고, 필라델피아 시청을 방문 데이비드 오 시의원을 면담하면서, 오 의원은 참가자에게 
한반도 상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나누었다.
데이비드 오 시의원 미주 한인 중 최초 대도시 3선 시의원으로 재미동포의 위상을 높여, 미국의 대한반도 외교 정책에 나름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한 평통위원은 전했다.
이어서 노스 웨일즈에 있는 한국전쟁 평화기념 공원을 방문, 이광수 평화공원추진위원장의 평화공원 추진과정과 의미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성티나 회장은 처음 실시한 청소년 평화캠프여서 준비가 부족했지만, 내년에는 더욱 알찬 내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연방 하원 의원과 면담 등도 일정상 무산됐지만, 다음에는 지역 연방 하원의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책에 힘써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소년 평화 캠프는 매년 실시하는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에 40여 명 학생이 참가하면서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이어가는 행사이며,
내년에도 골든벨과 연결해서 알찬 평화 캠프를 정착시키자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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