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운전석”… 테슬라 무인 로보택시, 美 텍사스서 포착

“조수석 안전 요원도 없다”
앞 좌석 텅 빈 택시 도로 등장

테슬라 차량이 내부 운전자와 조수자 없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엑스(X) 영상 캡처

테슬라 차량이 내부 운전자와 조수자 없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엑스(X) 영상 캡처

테슬라가 출시한 완전 무인 ‘로보택시’ 두 대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실제 운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운전석이 빈 채로 주행 중인 테슬라의 자동차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영상과 함께 테슬라와 로보택시 공식 계정을 언급하면서 “방금 차에 아무도 없는 테슬라를 봤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테슬라의 모델Y 로보택시가 또 한 번 포착됐다. 앞서 목격된 차량과 다른 차량이고, 번호판도 다르다”며 새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는 운전석이 아예 앞으로 젖혀진 채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유료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운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영상에 “차량 탑승자 없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답글을 남겼다.

이번 시범 운행은 머스크가 지난 9일 xAI 해커톤에서 “향후 3주 안에 오스틴에서 승객 없이 운행되는 테슬라 로보택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지 1주일도 안 된 시점에 이뤄졌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6월부터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안전 모니터링 요원을 조수석에 태운 채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영해왔다. 이후 지난 9월엔 조수석에 안전 요원도 없는 비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를 연말까지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연 인턴 기자 partyuy1@gmail.com

en_US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