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항 8억 3,700만 달러 대규모 확장…6,000개 일자리 창출 전망

필라출장소 제공

샤피로 펜주 주지사, 항만시설 확장 계획 발표…이재용 필라델피아출장소장도 참석

필라델피아 항만(PhilaPort)이 총 8억 3,7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항만시설 확장에 나선다. 이번 사업으로 6,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약 4,500만 달러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시 샤피로(Josh Shapiro) 펜주 주지사는 10월 13일 필라델피아 남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터미널에서 열린 항만 확장 계획 발표 행사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셰럴 파커(Cherelle Parker) 필라델피아 시장을 비롯한 주정부 및 항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재용 주필라델피아 대한민국 출장소장도 참석해 항만 확장 계획과 지역 경제 발전 방향을 함께 살펴봤다.

이번 투자에는 펜주 정부 지원금 3억 7,100만 달러 이상, 연방정부 보조금 2억 6,600만 달러, 민간 투자금 2억 달러가 포함된다.

핵심 사업은 사우스포트(Southport) 해양터미널에 약 2,000피트 길이의 새로운 선박 접안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는 해당 터미널에 약 50년 만에 새롭게 들어서는 선석으로, 항만의 물류 처리 능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매입한 152에이커 규모의 옛 해군 시설인 머스틴 야드(Mustin Yard)를 개발해 자동차와 컨테이너 화물 처리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티오가(Tioga) 해양터미널의 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주정부 지원금 가운데 3,100만 달러는 준설 작업에, 1억 4,500만 달러는 신규 선석과 북쪽 부두 매립 공사에, 5,810만 달러는 크레인 및 항만 장비 구입에 투입된다.

필라포트 최고경영자 리치 레이저(Rich Lazer)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항만시설 확장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미국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필라델피아항은 한국 자동차 등 국제 화물 물류와도 연결되는 주요 거점으로, 이번 항만 확장은 한국과 펜주 간 물류·경제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로 필라델피아항이 미국 동부의 주요 국제무역 및 물류 중심지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사진 설명: 10월 13일 필라델피아항 확장 계획 발표 행사. 주필라델피아 대한민국 출장소에 따르면 이재용 출장소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행사 관련 자료.

특히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자동차 터미널에서 발표 행사가 열렸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과 필라델피아 지역 경제의 연계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비스 아메리카의 스콧 코넬 최고경영자도 항만 처리시설의 확충이 자동차 운송 수요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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