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공항 보안 검색대 추가 폐쇄… “출발 최소 2시간 30분 전 도착해야”

필라델피아 — 연방 정부 부분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대가 추가로 폐쇄돼 여행객들의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공항 당국은 3월 18일(수)부터 교통안전청(TSA) 인력 부족으로 A-서쪽 터미널과 F 터미널의 보안 검색대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이미 C 터미널 검색대가 폐쇄된 바 있어, 공항 내 혼잡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 검색대 축소에 따라 공항 측은 이용객들에게 충분한 여유를 두고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국내선 항공편의 경우 최소 2시간 30분 전, 국제선 항공편은 3시간 3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원활한 탑승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폐쇄된 검색대를 대신해 승객들은 다른 터미널의 검문소를 이용해야 한다. 서쪽 터미널 이용객은 동쪽 검문소로 이동해야 하며, C 터미널 승객은 B 체크포인트를, F 터미널 이용객은 D/E 체크포인트를 통해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한다. 보안 검색 이후에는 모든 터미널 간 이동이 가능해 항공편 이용에는 제한이 없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시작된 연방 정부 부분 셧다운의 여파로, 국토안보부 예산이 제한되면서 TSA 인력 운영에 차질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공항 운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공항 관계자는 “보안 검색대 축소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여행객들은 출발 전 공항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셧다운이 계속될 경우 공항 혼잡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봄 여행 시즌을 앞두고 이용객 증가까지 겹칠 경우 지연과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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