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인근 4개 카운티서 ‘트럭 돌진 절도’…벤살렘 남성 검거
필라델피아 인근 4개 카운티에서 픽업트럭으로 상점 정문을 들이받는 수법의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ensalem Township에 거주하는 56세 남성 리처드 스터츠는 벅스, 몽고메리, 체스터, 필라델피아 카운티 일대에서 트럭을 이용해 상점 유리문을 파손하고 침입하는 방식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Bensalem Township Police Department는 스터츠를 절도, 불법 침입 등 혐의로 기소했으며, 보석금 15만 달러의 10%가 책정된 뒤 Bucks County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할이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기소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이달 초 벤살렘 브리스톨 파이크에 위치한 밥 놀란 자동차 정비소에서 발생한 야간 절도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검은색 Chevrolet Silverado 픽업트럭이 정비소 앞 주차장으로 돌진해 유리문을 여러 차례 들이받아 파손했고, 용의자는 차량에서 내려 깨진 유리문 아래로 기어 들어가 계산대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후 Montgomery County, Chester County, 필라델피아 등지에서도 동일한 수법과 같은 차종이 사용된 유사 사건들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스터츠에 대해 두 건의 체포 영장이 발부돼 있음을 파악했다. Warrington Township Police Department는 도주 및 추격 회피 혐의로, 벅스 카운티 보호관찰국은 별도의 혐의로 각각 영장을 발부한 상태였다.
벤살렘 경찰은 자동 번호판 인식 시스템에 해당 픽업트럭의 번호판을 등록해 추적에 나섰고, 지난 목요일 관할 구역 내에서 차량이 포착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Cornwells Heights Station 인근 환승 주차장에서 무인 상태의 차량을 발견했고, 인근을 도보로 이동 중이던 스터츠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터츠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문제의 쉐보레 실버라도 픽업트럭을 운전했으며, 밥 놀란 자동차 정비소를 포함한 인근 지역 절도 사건 당시 차량이 CCTV에 포착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