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돈 매팅리 벤치 코치로 영입

롭 톰슨 감독 체제 합류… 구단 핵심 인사들과 재회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전 다저스·말린스 감독 돈 매팅리를 벤치 코치로 영입했다. 필리스는 5일, 매팅리가 롭 톰슨 감독의 코칭 스태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64세의 매팅리는 이번 합류로 메이저리그 감독·코치로서 23시즌 연속 현장을 지키게 됐다. 최근 3시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치로 활동했으며, 월드시리즈 이후 존 슈나이더 감독 체제에서 벤치 코치직을 내려놓았다. 블루제이스는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패했다.

톰슨 감독은 성명을 통해 “뉴욕에서 함께 일하며 돈의 경기 이해도와 인품을 가까이서 경험했다”며 “그의 리더십이 이미 탄탄한 우리 코칭 스태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는 현역 시절 1982년부터 1995년까지 14시즌 동안 1루수로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모든 시즌을 뉴욕 양키스에서 보냈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6차례 선정됐으며 1985년 AL MVP를 수상했다. 지도자로서는 2011~2015년 다저스, 2016~2022년 말린스를 이끌었고, 말린스를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려 202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인사는 필리스의 메이저리그 필드 코디네이터로 자리를 옮긴 마이크 칼리트리의 후임 성격이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다저스에 패해 시즌을 마감했다. 구단은 매팅리의 합류가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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