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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허리케인 ‘이안’ 플로리다 강타…필라지역 폭우 예상 주의

올해 허리케인 시즌 중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이안(Ian)’이 9월 27일(화) 플로리다 해안을 강타하고 있으며 곧 필라델피아 광역 지역에서도 느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이 폭풍은 파괴적인 바람 피해,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 해일 및 돌발 홍수가 예상됨에 따라 카테고리 4 폭풍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 예보자들은 확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데 동의하지만 국립기상청의 전문가들은 폭풍 시스템이 대서양 중부에 도달하면 폭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큐웨더 기상학자는 “주로 열대성 강우로 북동부에 미치는 영향의 광범위한 특성은 다음 주말까지 이안의 정확한 궤적에 크게 좌우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큐웨더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대도시 지역 전체를 포함하여 펜실베니아의 남부 절반은 현재 폭풍으로 인해 적어도 호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펜실베니아 주는 70도 안팎의 기온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말 후반과 다음주 시작은 현재 허리케인 이안의 경로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말했다.

기상학자들은 현재 플로리다에 상륙한 후 이안의 전진 속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나머지 지역에서의 경로가 결정될 수 있다.

아큐웨더의 수석 기상학자인 알렉스 소스노프스키는 “이안은 남동부 주에서 속도를 줄이겠지만 약간의 전진 속도를 유지하는 한 강우량이 많겠지만 정상을 넘지는 않을 것입니다.” 라며 “그러나 이안이 하루나 이틀 동안 남동부에서 정체하면 내부 위치를 포함해 넓은 지역에 훨씬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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