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 카운티 와와 앞 총격… 임산부 살해 혐의로 필라델피아 여성 실형
델라웨어 카운티의 한 와와(Wawa) 편의점 앞에서 임신 중이던 여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필라델피아 여성이 징역 10년에서 20년형을 선고받았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거주 31세 이브레나 윌리엄스는 3급 살인 및 태아 살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법원은 이에 따라 실형을 선고했다. 피해자는 당시 임신 중이던 32세 라토야 데이비스로 확인됐다.
사건은 2024년 10월 5일 오후 7시 20분경, 콜링데일 맥데이드 대로 900번지 블록에 위치한 와와 편의점 앞에서 발생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현장 영상에는 데이비스가 도망치는 과정에서 총격을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델라웨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윌리엄스가 사건 당시 와와 편의점 인근에 머물렀으며, .380구경 권총으로 데이비스를 쏜 뒤 해당 총기를 자신의 차량에 숨겼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후 데이비스의 차량에서 총기를, 인근 주차장에서 탄피를 발견했다.
검찰은 “영상 증거와 현장 물증이 사건 경위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유죄 인정과 형량 선고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판결로 사건은 1심에서 일단락됐으며, 추가적인 항소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역 사회는 임산부가 희생된 이번 사건에 깊은 충격과 애도를 표하며, 총기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보다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