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인신매매 조직 적발

용의자 2명 기소… 경쟁 조직원에 총격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활동하던 두 개의 인신매매 조직이 적발돼 관련자 2명이 기소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노리스타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Montgomery County District Attorney’s Office에 따르면 노리스타운 거주 에프란 플로레스-로드리게스(24)와 뉴욕 코로나 거주 페르난도 메사-라미레즈(42)는 인신매매 및 강제노예 혐의로 기소됐다. 플로레스-로드리게스는 메사-라미레즈를 상대로 한 살인미수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메사-라미레즈는 뉴욕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성을 물색한 뒤 노리스타운으로 데려와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그는 노출이 심한 여성들의 사진이 담긴 명함 여러 장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역 다툼 끝 총격

당국은 메사-라미레즈가 노리스타운 제이코비 스트리트에서 조직을 운영하던 플로레스-로드리게스와 영역 다툼을 벌였다고 밝혔다. 2월 13일 오후 7시 24분경, 플로레스-로드리게스는 라파예트 거리에서 메사-라미레즈의 차량을 발견한 뒤 이를 뒤따라 샌디 스트리트까지 이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차량을 나란히 세운 뒤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고, 메사-라미레즈는 허벅지에 총상을 입었다.

피해자 진술 확보

경찰은 플로레스-로드리게스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1명을 발견했다. 피해 여성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받았으며, 일주일 수입의 절반만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과거 메사-라미레즈 밑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두 조직이 얼마나 많은 피해자를 인신매매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 피해자는 수년간 해당 지역에서 활동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용의자는 2월 17일 체포돼 18일 기소됐으며, 보석 없이 몽고메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예비 심리는 4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추가 피해자와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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