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자밀라 윈더 신임 의장 선출… ‘협력과 초당성’ 강조

펜실베니아주 노리스타운에서 열린 새해 첫 회의에서 몽고메리 카운티 위원회가 자밀라 윈더를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국가 정치가 갈수록 분열되는 가운데, 몽고메리 카운티는 협력적이고 초당적인 거버넌스를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자밀라 윈더 신임 의장

이번 인선은 조직 개편 차원의 변화로, 전 의장 닐 마키자는 공화당 소속 톰 디벨로와 함께 위원으로 남는다. 윈더는 마키자가 2025년 의장을 맡기 전인 2024년에 이미 의장직을 수행한 바 있어, 이번 복귀는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하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윈더 의장은 최근 성사된 예산 협상을 언급하며 “우리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효과적이고 협력적인 리더십이 무엇인지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6년 예산은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초당적 합의로 통과되며, 위원회 내 협력 기조의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공화당의 디벨로 위원은 민주당 소속의 윈더·마키자와 정책 목표가 “매우 밀접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부터 몽고메리 카운티를 최고의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해 왔다”며 “정치를 내려놓고 가장 시급한 과제와 기회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윈더 의장은 2026년의 우선 과제로 ▲주거 불안정 ▲정신 건강 ▲정부 효율성 ▲급등하는 생활비 대응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공개 석상에서 비교적 절제된 토론 문화를 유지하며, 과거 공화당의 조 게일과 민주당의 켄 로렌스, 발 아쿠쉬 사이의 깊은 대립으로 얼룩졌던 시기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구조 속에서 정책 방향에 민주당의 영향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2026년 예산처럼 세 위원이 공감대를 이룬 사례는 향후 협력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디벨로 위원은 “현재 상황에 완전히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선의 과정에 있다”며 “연간 약 12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운영하며 적자를 3천만 달러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2026년을 마무리했고, 이제 2027년을 더 나아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 의장 체제 아래 몽고메리 카운티가 초당적 협력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성과로 연결할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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