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 아니냐” 억측 시달리다… 아리아나 그란데, 결국 ‘활동 중단’

최현빈 기자

‘마른 몸매’에 또 부정적 반응 나오자
“대중의 감시에서 한 발짝 물러날 것”

지난달 31일 발표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8집 앨범에 수록된 신곡 ‘페탈(Petal)’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유명 팝스타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아리아나 그란데(33)가 신곡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자신의 외모를 둘러싼 세간의 억측으로 심적 고통을 받은 끝에 내린 결정으로 추정된다.

그란데의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란데가) 대중의 끊임없는 관심과 감시에서 한 발짝 물러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란데는 전날 영국 런던에서 막을 내린 ‘이터널 선샤인 투어’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유명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활동 중단 선언의 구체적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국 BBC방송 등 주요 외신은 ‘그란데의 외모를 둘러싼 비난’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8집 앨범 타이틀 곡 ‘페탈(Petal)’의 뮤직비디오 속 그란데의 깡마른 모습을 놓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에도 “그란데 주변에는 섭식장애를 부추기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이건 정상적이지 않다” 등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최근 수년간 마른 몸매로 대중 앞에 설 때마다 이러한 억측이 제기되는 현실에 그란데는 진저리를 치기도 했다. 2024년 발표한 7집 앨범 수록곡 ‘응, 그래서?(Yes, And?)’에는 아예 “내 몸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가사까지 담을 정도였다. 그란데 주변의 다른 관계자는 피플에 “그는 상당한 운동 능력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도 최고의 기량으로 공연을 이어 가고 있다”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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