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 주인공 글렌 한사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곽주현 기자
아일랜드 더블린서 교통사고
한국에서 ‘원스’ OST로 유명

2014년 8월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는 글렌 한사드. 시카고=AP 연합뉴스
영화 ‘원스(Once)’의 주인공이자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가수 글렌 핸사드가 사망했다. 향년 56세.
영국 BBC에 따르면 한사드는 29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아일랜드 경찰은 그가 사고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사드는 2007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영화 ‘원스’의 주연을 맡았으며, 이 영화의 주제가(OST)로 작곡한 곡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로 같은 해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앨범 6장을 발표한 밴드 ‘더 프레임스’의 프론트맨이었으며, ‘원스’의 또 다른 주인공 마르케타 이글로바와 함께 결성한 밴드 ‘스웰 시즌’의 멤버였다. 2016년에 발매한 솔로 앨범은 그래미상 최우수 포크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 ATC 매니지먼트는 성명을 통해 “글렌 한사드가 오늘 새벽 더블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배우 슬프다”며 “글렌의 가족들은 이번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깊은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으며, 힘든 시기 사생활을 존중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곽주현 기자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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