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주 2026-27년도 예산안: 알아야 할 6가지
샤피로 주지사, 533억 달러 예산 제안… 교육·공공안전·교통에 중점
펜실베니아주가 2026-27회계연도 예산안 초안을 공개했다. 조쉬 샤피로 주지사가 해리스버그에서 발표한 이번 예산안은 총 533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광범위한 세금 인상 없이 교육 투자 확대와 공공 안전 강화, 경제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는 설명이다.
샤피로 주지사는 예산 연설에서 “학교를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며, 경제를 성장시키는 책임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주법에 따라 7월 1일까지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음은 예산안의 핵심 6가지다.
1) 교육 재정 지원 확대
공교육 예산을 5억6,500만 달러 증액한다. 오랜 재정난을 겪어온 학군의 안정을 목표로 하며, 방과 후 학습, 종일 유치원, 사회·보건 서비스, 교사 연수 프로그램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2) 법 집행·공공 안전 강화
- 폭력 개입 프로그램: 6,830만 달러
- 자원·전문 소방대 모집·유지·시설 개선: 3,000만 달러
- 주 경찰 사관생도 4개 기수 추가 채용: 1,620만 달러
3) 연방 정부 조치 대응 기금 신설
연방 정부의 조치 또는 부작위로 주 주민의 건강·안전·필수 서비스가 위협받을 경우 신속 대응을 위해 1억 달러 규모 ‘연방 대응 기금’을 제안했다.
4) 성인용 대마초 합법화 수익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통해 연간 2억 달러 세수와 6억5,600만 달러 허가 수수료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5) 기술 게임 과세
터미널 운영업체에 52% 세율을 적용해 연간 약 20억 달러의 신규 수익 창출을 제시했다.
6) 대중교통 추가 지원
판매세·사용세 수입의 1.75%를 교통 신탁 기금으로 이전해 3억 달러를 지원한다. 자금의 상당 부분은 필라델피아 SEPTA 시스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교육과 안전, 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투자 확대가 특징이다. 다만 성인용 대마초 합법화와 기술 게임 과세 등은 의회 논의 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