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웰컴 아메리카’ 2026 라인업 공개… 퀸 라티파·이디나 멘젤 등 초호화 출연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 ‘웰컴 아메리카(Wawa Welcome America)’가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앞두고 역대급 규모로 돌아온다. 올해 축제는 6월 19일 준틴스 데이를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총 16일간 도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 성격을 띠며, 공연·문화·교육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필라델피아 시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성과 역사성을 모두 담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화려한 공연 라인업이다. 그래미상과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모두 석권한 Queen Latifah는 7월 2일 인디펜던스 홀 앞에서 미 육군 야전 밴드 및 병사 합창단과 함께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어 ‘브로드웨이의 여왕’으로 불리는 토니상 수상자 Idina Menzel은 7월 3일 필리 팝스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헤드라이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출신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그래미상 수상 래퍼 겸 배우 Eve는 6월 24일 흑인 음악의 달 기념 콘서트에 출연하며, 전설적인 DJ DJ Jazzy Jeff는 준틴스 블록 파티의 메인 무대에 오른다.
또한 가스펠 음악계의 거장 Kirk Franklin은 6월 27일 ‘가스펠 온 인디펜던스’ 콘서트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드래그 퀸이자 작가인 Trixie Mattel이 프라이드 콘서트의 진행을 맡으며 축제의 다양성을 더한다.
행사의 클라이맥스인 7월 4일 독립기념일 콘서트의 헤드라이너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웰컴 아메리카’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필라델피아 최대 규모의 여름 축제로, 불꽃놀이와 무료 콘서트, 거리 축제, 박물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역사적 의미가 더해지면서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필라델피아가 미국 독립의 발상지라는 상징성을 살려,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와 음악, 그리고 역사적 의미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