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재정 건전성 평가 ‘D’ 등급

필라델피아가 새로운 재정 건전성 평가에서 ‘D’ 등급을 받았다. 비영리 감시단체인 Truth in Accounting이 발표한 ‘2026년 도시 재정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2024 회계연도 말 기준 모든 지출을 충당할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필라델피아의 재정 부족분이 납세자 1인당 약 1만7천 달러의 ‘납세자 부담’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가 보유한 자산보다 부채가 상당히 많다는 의미로, 특히 퇴직연금과 퇴직자 의료 혜택 관련 장기 부채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분석에 따르면 시는 연금 의무를 보험계리 기준 이상으로 꾸준히 납부해 장기적 관리 측면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퇴직자 의료 혜택은 충분히 사전 적립되지 않아 전체 부채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5대 도시의 자산과 부채 구조를 비교하며, 특히 간과되기 쉬운 연금 부채를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 측은 예산 편성 시 연금 및 퇴직자 복지 기여금을 명확히 반영해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재정 의무를 정확히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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