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주차 공간 다툼, 총·칼 난무로 번져… 2명 체포

필라델피아에서 폭설 비상사태로 인한 주차 공간 다툼이 격화되며 총기와 흉기가 등장하는 폭력 사건으로 번졌다. 이 사건으로 남녀 2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Philadelphia Police Department에 따르면 사건은 1월 30일 목요일 오후 1시 20분경, 필라델피아 A가 2700번지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해, 머리에 부상을 입고 출혈이 있는 45세 남성을 발견했다.

부상자는 현장에서 자신과 다툼을 벌인 남성과 여성을 지목했으며, 이후 템플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실제로 총에 맞은 사람은 없었으며, 피해자는 권총에 맞아 머리를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와 21세 남성, 36세 여성 등 세 사람은 폭설 비상사태로 제한된 주차 공간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언쟁은 곧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칼을 꺼내 들었으며, 21세 남성은 합법적으로 소지한 권총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후 세 사람이 각자 무기를 내려놓은 뒤에도 싸움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36세 여성은 차량에서 총기를 꺼내 피해자를 내리친 뒤, 지면을 향해 한 발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과 여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권총과 칼을 모두 회수했다. 현재까지 추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혐의 적용과 사건 경위를 놓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폭설 등 비상 상황에서는 주차 문제로 갈등이 빈번해질 수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기를 사용한 폭력은 중대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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