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한인사회 위해 오랜세월 봉사한 장병기 장로 별세
향년 75세…대필라델피아한인회 36·37대 회장·필라노인회 43대 회장 역임
10일(토) 오후 6시30분 필라 둥지교회 교회장 뷰잉예배…12일 화장예식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해 온 장병기 장로가 10월 6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 장병기 장로는 1951년 8월 20일 부친 장석지 씨와 모친 양아기 씨의 7남매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1991년 미국으로 이민해 필라델피아 지역에 정착한 뒤 A-Z Hardware를 운영하며 사업가로 활동하는 한편, 교회와 한인사회 여러 단체에서 꾸준히 봉사해 왔다.
고인은 신앙을 삶의 중요한 중심으로 삼아 필라델피아 둥지교회 장로로 교회를 섬겼다. 교회 안에서의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한인사회 여러 세대와 폭넓게 교류해 왔다.
특히 고인은 한미우호연합회 활동을 통해 한미 간 우호 증진과 지역사회 교류에 힘썼으며, 일송회 회장을 맡아 회원들의 친목과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섰다.
한인사회 봉사활동 가운데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활동이었다. 고인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제36·37대 회장을 역임하며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과 단합,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한인회장 임기를 마친 이후에도 지역사회 원로로서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한인사회를 위한 역할을 이어갔다.
이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제43대 필라델피아 노인회 회장을 맡아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복지와 친목 증진을 위해 봉사했다. 특히 고령 한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며 한인 시니어 사회의 화합을 위해 힘썼다.
사업가이자 교회 장로, 한인단체 지도자로 오랜 기간 활동한 고인은 한인사회 곳곳에서 봉사의 손길을 이어온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지역 한인들은 고인이 여러 단체의 책임을 맡으면서도 꾸준히 현장을 지키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회고하고 있다.
유가족으로는 아내 장종숙 권사, 장녀 장진 씨와 사위 박상훈 씨, 외손녀 지혜·은지 양, 장남 장진욱 씨와 며느리 백혜진 씨, 손녀 민지·민서 양이 있다.
고인의 뷰잉예배(Viewing Service)는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6시30분 필라델피아 둥지교회(1001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에서 교회장으로 단 1회 열린다.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인근 연합교회 주차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예배는 둥지교회 담임 김정도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다.
화장예식은 10월 12일 월요일 오전 10시 Ivy Hill Crematory(1201 Easton Rd., Philadelphia, PA 19150)에서 거행된다. 화장예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만 참석한다.
장례는 김기호·박성남 예의원이 맡는다.
고 장병기 장로는 30여 년간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사업과 신앙생활을 이어가면서 한인회와 노인회, 한미우호 관련 단체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겨왔다. 그의 오랜 봉사와 헌신의 발자취는 필라델피아 한인사회 구성원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