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사생활 논란 의혹 확산… ‘호프’ 무대인사·예능 일정은 정상 진행

우다빈 기자

배우 황정민, 스토킹 논란 속 법적 대응 돌입
악의적 게시물과 사생활 논란 의혹 확산 속 영화·방송 일정 그대로 진행

배우 황정민이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면서 소속사가 스토킹 피해라고 반박했다. 뉴스1

배우 황정민이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면서 소속사가 스토킹 피해라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예정된 일정과 방송 편성은 유지된다.

소속사 샘컴퍼니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과 관련, “온라인에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녹취록, 대화 내역과 사진 등을 공개하며 자신이 황정민과 소통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소속사의 주장은 다르다. 소속사는 “황정민은 해당 작성자(A씨)를 형사 고소했으며, 법원은 피의자에게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내렸다.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사생활 의혹이 점차 몸집을 불리자 “온라인에 게시된 내용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며 허위 사실과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A씨 역시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황정민은 예정된 일정들을 소화한다. 이날 진행되는 영화 ‘호프’ 무대인사에 참석하며 내달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 시즌5 출연분 역시 현재까지는 편성 유지를 알렸다.

당초 황정민은 ‘틈만 나면,’ 시즌5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 정호연과 함께 ‘호프’ 관련 홍보에 나설 예정이었다. SBS 관계자는 본지에 “방송 변동 여부는 정해진 바 없다. 향후 사실관계 확인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계에 따르면 황정민의 차기작인 ‘살기 좋은 집’ 제작 일정도 아직까지 변동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황정민 측은 스토킹 피해와 허위 사실 유포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고, A씨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자신의 주장을 법정에서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민·형사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방송사와 영화계도 조심스럽게 상황을 조심스럽게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 우다빈 기자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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