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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회 밀알 동부 사랑의 캠프 성황리에 마치다


제28회 밀알 사랑의 캠프가 7월 20일(목)-22일(토)까지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소
재한 Hyatt Regency Hotel에서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필라 밀알을
비롯하여 동부 10개주 밀알선교단이 연합하여 열린 캠프에는 장애인들과 가족, 봉
사자 60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재철 목사는 믿음(성인) 캠프, 정인정
전도사가 사랑(아동) 캠프를 각각 진행하였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3년 동안 멈추어
섰던 캠프가 4년 만에 열렸기에 간절함과 기대감은 고조되었고 그 감흥도 정점에
달했다.
성인들을 위한 <믿음 캠프> 강사인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는 모두 네 번에 걸
친 설교를 통해 “창세전에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
었다. 장애, 비장애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은 우리에게 있음을 강조하며
상황에 맞는 간증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만져주었다. 진솔하고도 겸손한 강사의 매
너와 말씀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은혜에 잠기는 모습이 포착
되었다.
청소년 캠프 강사인 Pastor. Steve Lee는 네 차례 창세기를 본문으로 개회 예배에
서는 1장 26-27절을 본문으로 ‘God is our Father’, 둘째 날 오전에는 1장 28절을
본문으로 ‘Father blesses His Children’, 오후에는 1장 29절을 본문으로 ‘Father
feeds His Children’, 마지막 날 폐회 예배에서는 2장 1-3절을 본문으로 ‘We are
very Special to our Father’라는 파워풀한 메시지로 도전을 주었다.
한편, 금번 캠프에는 4년간의 총신대학교 총장직을 성공적으로 감당한 이재서 총
재 부부가 참석하여 의미가 컸다. 캠프 둘째 날 오전에는 미주밀알 이사장 취임식
이 열려 이사장에 이영선 목사, 부이사장에 권준 목사가 새로운 리더로 섬기게 되
었다. 말씀과 찬양,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한방 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특별 활동,
찬양 콘서트 및 공동체 훈련 등으로 구성된 2박 3일 동안의 사랑의 캠프를 마친 밀
알 가족은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단장 이재철 목사는 “매년 캠프가 오기를 장애인들은 손꼽아 기다립니다. 말씀을
듣고 많은 활동을 하며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사랑의 캠프는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
는 귀한 시간이며, 누구보다 장애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입니
다.”라며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밀알선교단은 9월 23일(토) 오후 7시. 복음성가의 대부 박종호를 초청하여
제19회 ‘밀알의 밤’을 열 예정이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박종호는 풍부한 성량과
감성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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