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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신원불명 소년 DNA로…60년 만에 신원 공개 예정

신원 불명의 소년이 필라델피아에서 유기된 채로 사망되어 발견된지 60년이 넘어서 아이의 신원이 확인돼 다음 주 소년의 이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경찰이 밝혔다고 NBC10가 보도했다.

1957년 2월 25일, 3세에서 7세 사이의 소년이 필라델피아의 Fox Chase 지역에 있는 Susquehanna Road 쪽의 골판지 상자에서 알몸으로 심하게 구타당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소년은 수십 년 동안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상자 속 소년”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경찰서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조사된 살인 사건”이라고 자원 봉사 단체인 비독 소사이어티의 빌 플라이쉬가 NBC10에 말했다. 

비독 소사이어티는 미결 사건을 조사하는 은퇴한 법 집행관 및 법의학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플라이쉬는 “많은 사람들이 이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잊혀진 아이들 중 하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소년이 발견된 지역은 지금은 주택으로 개발되었다. 

11월 30일 수요일에 경찰에 확인된 소식통은 마침내 소년을 확인하고 DNA 증거를 통해 아이의 출생 증명서를 찾았다. 

당국은 다음주 기자회견에서 아이의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년 동안 소년이 누구이며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에 대한 수많은 단서와 가정들이 있었다.

플라이쉬는 “우리는 그가 헝가리 혁명이 일어났던 56년에 건너온 헝가리 꼬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보와 단서들에 따른 가정들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소년의 시신은 두 번 발굴되었고 매번 DNA가 추출되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DNA 샘플이 마침내 아이의 신원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DNA가 아이를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카운티의 저명한 가족으로 추적했다고 말했다.

Ivy Hill Cemetery에 있는 소년의 비석에는 “America’s Unknown Child”라고 쓰여 있다. 그러나 빠르면 다음 주에 그 비석에 마침내 이름이 붙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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