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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치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장 사임, 필라델피아 주 하원 조안나 맥클린턴 후보 당선

PA House of Reps. Pahouse.com 사진 제공

로치, 민주당 하원의장 지명 후보자 전폭 지지


갑작스럽게 하원의장에 선출된 지 몇 주 후, 정치적 성향에 대한 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 마크 로치 신임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장이 사임을 발표했다. 28일 화요일 늦은 아침 하원 본회의 연설에서 로치는 원래 민주당에서 하원의장으로 지명된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조안나 맥클린턴은 필라델피아 주 하원의원이다. 맥클린턴은 102대 99로 펜실베니아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사임은 로지가 초당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을 때 약속했던 대로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당적을 바꾸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데 대한 공화당원들의 분노로 인해 이뤄졌다. 그러나 28일 화요일 늦은 아침 하원에서 행한 사임 연설에서 로치는 맥클린턴의 당선을 막으려는 공화당원들에게 “속았다”, “이용당했다”고 말했다.

“나는 다시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다” 로지는 연설에서 하원 민주당원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으며 “나는 이 직책을 위해 선출된 것이 아니며, 선출된 여성의 앞길을 가로막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소수당이 되어 공화당과 타협하여 원하는 의장을 선출할 수 있게 된 지금, 자진 사임하기로 한 로지의 결정에 당내 다른 의원들은 찬사를 보냈다.
마이크 슐로스버그 주 하원의원은 “마크는 명예로운 일을 해냈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유산은 이타적입니다. 우리는 그의 봉사에 대해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지의 연설 이후 말콤 케냐타 하원의원은 공식적으로 맥클린턴을 후보로 지명했다. 한편 공화당은 원래 후보였던 서머셋 카운티의 칼 메츠거 주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힘의 균형이 고르게 유지되면서 로지가 당선되었다. 지난 가을 중간선거에서 공석이 된 의석을 채우지 못해 치러진 세 번의 특별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런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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