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20여 개 기업,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US뉴스앤월드리포트 2026-2027 평가… 컴캐스트·와와·허쉬·뱅가드 등 포함

펜실베니아주에 본사를 두거나 주요 거점을 둔 20개 이상의 기업이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6-2027년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구직자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보는 급여와 복리후생, 일과 삶의 균형, 직업 안정성, 근무 환경, 소속감, 경력 성장 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올해 14개 산업 분야에 걸쳐 상장 및 비상장 기업 3,900곳을 평가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처음으로 상장 기업과 비상장 기업을 하나의 명단에 함께 포함해 보다 폭넓은 기업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2026-2027년 평가에서 선정된 기업들은 금융, 보험, 제조, 농업,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25%에 해당하는 곳들이다.

펜실베니아주에서는 필라델피아의 컴캐스트 코퍼레이션, 와와의 와와 주식회사, 허쉬의 허쉬 컴퍼니, 말번의 뱅가드 그룹, 피츠버그의 PNC 금융 서비스 그룹, 듀오링고, EQT, 웨스코 인터내셔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앨런타운의 PPL Corp.와 에어 프로덕츠 앤 케미컬스, 발라 신우드의 Susquehanna International Group, 콘쇼호켄의 해밀턴 레인, 킹 오브 프러시아의 버텍스, 오크스의 SEI Investments, 웨인의 라디안 그룹과 텔레플렉스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 기업들도 다수 포함됐다. 말번의 뱅가드 그룹, 오크스의 SEI Investments, 킹 오브 프러시아의 버텍스, 웨인의 라디안 그룹·텔레플렉스·ELAP 서비스, 콘쇼호켄의 해밀턴 레인, 와와의 와와 주식회사 등은 필라델피아 광역권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로 꼽힌다. 이번 선정은 지역 내 구직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이번 평가가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직원 의견, 전문가 평가, 기업의 직원 지원 방식에 관한 데이터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평가에는 QUODD, ZoomInfo, Revelio Labs, Good Jobs First 등의 데이터가 활용됐으며, 기업별 근무 환경과 직원 만족도, 고용 안정성, 성장 가능성 등이 주요 지표로 반영됐다.

선정 대상이 되기 위해 비상장 기업은 직원 수 1,000명 이상, 연 매출 5억 달러 이상이어야 했으며, 상장 기업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00개 기업 중에서 평가됐다. 또한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Glassdoor에 작성된 직원 리뷰가 75개 이상인 기업만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US뉴스 채용 부문 부사장 칼리 체이스는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의 기준은 개인의 필요와 시대적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번 평가는 구직자들이 기업을 비교하고 고용주들이 더 나은 직장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의 확산, 육아휴직 정책 변화, 치열한 고용 시장 속에서 직장 선택 기준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는 가족 간병인을 지원하는 기업과 인턴십 경험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별도 목록도 포함됐다. US뉴스는 또 근로자들이 자신의 핵심 역량과 전문적 강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기술 평가’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펜실베니아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이번 명단은 지역 경제의 다양성과 고용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필라델피아권과 피츠버그권을 중심으로 금융, 기술, 유통, 제조, 에너지, 소비재 분야 기업들이 고르게 포함되면서, 펜실베이니아가 여전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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