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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주염돈 장로 신앙 수필집 출간

<평생현역:Until My Last Breath >…8월19일 출간기념음악회

바리톤 주염돈 장로의 신앙 수필집 <평생현역> 이 출간됐다.

<평생현역>은 주염돈 장로가 그 동안 기고했던 글과 영성일기를 모아 수필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주염돈 장로는 “이번에 출간된 수필집은 하나님을 만나고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은혜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은 일종의 신앙고백”이라고 소개하며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영성일기를 써 왔는데 이 글이 독자들에게 잘 전해져 작은 마음의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책의 영문 이름은 ‘Until My Last Breath’. 80세가 훌쩍 넘어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니 한글로는 <평생현역>이지만 음악인으로써 숨이 멎을 때까지 찬송하고픈 소망을 담아 영문 이름을 지었다고.

주염돈 장로는 1941년 생으로 현재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플라시도 도밍고와 동갑이다. 배재고,한국외대를 나온 뒤 김자경 오페라단,국립오페라단,서울 오페라단에서 아마추어로 활동했다. 이후 1979년 도미, 템플대 음대에서 오페라를 전공, 프로 무대에 뛰어 들었다.

신시내티 오페라단, 뉴욕시티 오페라단에서 바리톤 솔리스트로 활약했으며 ‘세빌리아의 이발사’ 주연을 맡고 카네기홀 무대에도 서는 등 굵직한 무대를 섭렵하며 오페라 계에서 인정받았다.

지난 2000년 프로 오페라 무대에서 은퇴한 뒤로는 교회 활동과 후배 양성에 전념해 왔다. 테너 조상범, 바리톤 하태규,한국 대구 오페라단 제상철 단장이 후학이다.

한편 바리톤 주염돈 장로 <평생현역>  출판기념음악회가 8월13일(일) 오후 5시 영생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자 바리톤 주염돈 장로를 비롯 테너 한문섭,소프라노 양경신등 후배 음악인들과 함께 하며 음악회 참석자에게는 <평생현역> 을 무료 증정할 계획이다.

책 수익금 및 후원금은 전액 선교 헌금 예정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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