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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이사람> PASSi 노인복지센터 대표 켄 양

사진)PASSi 초대 원장인 고 최임자 원장을 이어 대표를 맡고 있는 켄 양(Kenneth Yang).

“최상의 노인복지 실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메디컬센터, 노인아파트 건립 추진

“PASSi는 필라델피아 아시안 사회복지기구로, 아시아계 이민자 및 이민자 가족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시니어 센터로 자리매김한 펜아시안 시니어 서비스(Penn Asian Senior Services: PASSi).

켄 양(Kenneth Yang)대표는 PASSI를 이렇게 소개했다. 

PASSi는 현재 데이케어 센터, 홈케어 센터, 에버그린 센터, 세가지 부분의 사업으로 운영되며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케어는 약 250명(한인 180명), 홈케어는 600명(한인 150명), 에버그린 센터는 400명이 멤버가 등록돼 매일 100여명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PASSi를 찾는 시니어들은 다양한 서비스에 대만족이다. 그만큼 시니어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마음을 담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양 대표는 “우리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는 건강한노인들이 하루를 보람차고 활기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센터내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관리를 최선으로 해서 식사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해 정신 건강과 평생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어요”라며 “데이케어 센터나 에버그린 센터는 주간 활동 프로그램과 각 계절별 프로그램,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과 사회적 연결성을 증진시키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인들 건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 아래 양 대표는 7월부터 고급 한식 식단을 마련해 갈비탕, 홍어찜, 보쌈, 냉면, 불고기, 여름 별미식 등을 새로운 매뉴로 시니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PASSi는 어느덧 동부지역 대표 시니어센터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단체로 자리매김 했다.

양 대표는 “PASSi는 지역 사회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아시안 이민자 노인들이 어려운 생활 상황에 처해 있지만, PASSi를 통해 그들은 소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언어와 문화적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고 있다”며 “PASSi는 이민자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노인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욱 활기찬 일상을 즐길 수 있다. PASSi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다른 비영리 기관, 지역 단체, 정부 기관과 손을 잡아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노인들이 더 나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켄 양 대표가 중점을 두는 또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노인들을 위한 교육 및 자원 공유의 장을 제공하는 것.

“우리는 세미나, 워크숍,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교육 행사를 개최하여 노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자원을 제공해 노인들이 건강, 재정,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의 삶을 더욱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PASSi가 앞으로 원대한 꿈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다. 노인 아파트와 종합 메디컬센터 건립이다.

양 대표는 “저에게는 얼마전 세상을 떠난 창립자 최임자 원장이 꿈꾸고 실현해 가기 위한 계획들을 기초로 메디컬 센터와 시니어들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상복합 노인아파트를 건립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곧 8월 말경에 1차 진료기관인 The Do Im Liu 클리닉이 개원하도록 오피스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메디컬 센터 건립의 좋은 시작이 될 것”이라며 “최신의 건강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여 노인들의 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메디컬 센터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양 대표는 PASSi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는 항상 노인들의 편이 되고자 노력하며 모든 노인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실천해서 그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시안 시니어들이 공감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를 최대한 존중해 다문화적인 환경에서 필요한 서비스가 적재적소로 지원되어 그들 자신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신뢰와 성원을 당부했다.

양 대표를 비롯한 PASSi 모든 직원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노인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 발전과 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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