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급습 잇따르자… 노리스타운 경찰, “시 경찰 식별법 숙지해야”
이민세관집행국(ICE)의 급습이 잇따르는 가운데, 노리스타운 경찰이 주민들에게 시 경찰관을 정확히 식별하는 방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사복 차림으로 활동하는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의 존재가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노리스타운 경찰은 최근 발표를 통해 세 가지 확인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제복 소매 상단에 부착된 노리스타운 경찰 패치,
둘째, ‘NORRISTOWN POLICE’라고 명확히 표기된 전술 조끼,
셋째, 이름과 배지 번호가 기재된 시에서 발급한 공식 신분증이다.
경찰은 “이 세 가지를 통해 주민들이 상대가 실제로 노리스타운 경찰관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노리스타운을 비롯해 웨스트 노리턴, 로어 프로비던스 등 인근 지역에서는 ICE의 급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슈퍼 기간테 편의점에서 벌어진 대규모 단속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해당 단속을 “군사화된 작전”이라며, 이민자 사회에 공포를 조성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올해 초부터 본격화되자, 노리스타운 시는 법이 허용하는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ICE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노리스타운은 불법 체류자를 명시적으로 보호하는 ‘피난처 도시’는 아니지만, 거주자의 법적 신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노리스타운 경찰은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근무하는 시 경찰관들의 모습을 정확히 알고, 불필요한 혼란이나 오해를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뿐만 아니라 모든 시정부 부서에도 ICE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동일한 지침이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는 미 국토안보부에 의해 ‘피난처 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연방 당국은 몽고메리 카운티를 포함한 500곳 이상의 카운티와 도시, 일부 주 정부가 연방법을 충분히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지역 정부들은 오랜 기간 이민자 보호 권한을 주장해 왔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헌법이 보장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