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메인 라인 지역 사무소 이전 추진…지역사회 반발 확산
필라델피아 교외 메인 라인 지역에 이민세관집행국(ICE) 사무소가 이전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ICE는 버윈 웨스트레이크스 드라이브 1000번지 소재 건물로 이전을 검토 중이다. 최근 로어 메리온, 피닉스빌, 로어 프로비던스 등지에서 구금 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버크스 카운티에 대규모 구금용 창고를 매입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ICE 활동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건물은 트레디프린/이스트타운 학군 소속 힐사이드 초등학교에서 약 1마일, 내년 개교 예정인 베어 힐 초등학교에서는 약 0.25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만 건물 관계자 측은 이 사무실에 단속 요원이 아닌 변호사와 분석가가 근무할 예정이며 현장 단속 업무를 수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과 지역 사법 당국도 잇따라 입장을 내놓았다. 멜리사 슈스터먼 주 하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연방 이민 단속 방식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를 전하며, 주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스터 카운티 지방검사실과 경찰서장 협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체스터 카운티 법 집행 기관은 민사 이민 명령을 집행하지 않으며, 287(g) 협정을 체결한 경찰서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평화적 시위의 헌법적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사무소 이전 추진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ICE 조직 재편과 맞물려 지역사회 내 이민 정책 논쟁을 다시 촉발시키고 있다. 향후 실제 이전 여부와 운영 방식에 따라 추가적인 공론화와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