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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하츠 황 전 필라한인회장,정부포상 추서

사진)샤론 하츠 황 전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10월 세계 한인의날 기념 정부포상 후보 최종 확정

재외동포 권익 신장, 동포사회 발전 공헌 유공자 대상

샤론 하츠 황 전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이 2023년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외동포청은 23일 오는 10월 5일 ‘제17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정부포상 후보자 총 149명(단체 포함)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를 비롯 인근 동부지역 인사로는 ▶샤론 하츠 황 전 필라델피아한인회 회장 ▶강석희 전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회장▶윤경복 뉴욕한인커뮤니티재단 회장 및 공동설립자 ▶전문종 커네티컷한인회 상임이사 ▶사랑의 집 ▶한미연합회 등이 포상 후보 명단에 들었다.  

샤론 하츠 황 전 회장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인근 각 지방정부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사이에 유대를 강화했다. 특히 ‘Korea in Philly’ 등 행사를 통해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널리 홍보, 문화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적극 전개, 한인 정치력 신장의 일익을 담당했으며 필라델피아 흑인 폭동 및 코로나 기간중 동포사회 지원활동을 적극 수행 했던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메디컬 홈케어,호스피스 서비스 한인 디렉터로 일하며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전문 의료 도움을 주고 있다.

 강석희 전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회장은 대뉴욕지역한국전참전전우회를 전신으로 하는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를 이끌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표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윤경복 뉴욕한인커뮤니티재단 회장 및 공동설립자는 뉴욕 첫 한인여성 방송국 리포터 출신으로서 기부와 봉사의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전문종 커네티컷한인회 상임이사는 30여년간 미주 한인 세탁업 기반 확립에 힘쓰고, 커네티컷한인회관 건립을 주도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온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의집은 뉴욕 일원에서 한인 노숙자들에게 셸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미연합회는 한국과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재외동포청은 오는 31일 24시(한국시간 기준)까지 공개검증 기간을 거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정부포상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을 이메일(hjunkim1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허위 및 비방 정보를 방지하기 위해 의견 제출자는 실명과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미기재시 제출한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재외동포청은이번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재외동포청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포상대상자(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필라(ktimesed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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