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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필라평통 회장은 누가될까?

티나 성,송영건,피터 한,이주향 씨 등 물망

하마평 무성…의외의 인물 낙하산 가능성도

오는 9월 출범예정인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이하 필라평통) 자문위원 인선을 앞둔 가운데 차기 필라평통 회장에 누가 낙점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구성되는 첫 번째 평통 자문위원 인선에서 위원들이 대폭 교체가 예상되면서 차기회장 자리에 대한 하마평은 더욱 무성한 상황이다.

필라평통 안팎에서는 이번 차기 회장의 경우, 현 자문위원들 가운데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의외의 인사가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차기회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유력 후보인사는 모두 4명.

먼저 연임설이 돌고 있는 티나 성 현 회장을 비롯 송영건 수석부회장, 피터 한 전 간사, 이주향 현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등 이다.

이가운데 티나 성 현 회장은 연임설을 극구 부인하며 차기 평통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되는 인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건 수석 부회장은 지난 13기부터 필라평통에 몸담아온 인사로 15기에는 간사를 역임했다. 피터 한 씨는 지난 14기 간사를 역임했으며 그 동안 평통자문의원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은 남부뉴저지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4년을 이끌어 온 연합회장직을 올해 말 내려 놓는다.

필라평통 회장은 관례적으로 21기 자문위원이 확정된 후 뉴욕총영사관이 2명 이상의 후보를 복수 추천해 평통 의장인 대통령이 적임자를 최종 임명하게 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총영사관의 추천 여부에 관계없이 평통사무처 추천 등으로 선정되는 사례도 많아 누가 회장으로 최종 확정될지는 예상이 힘들다는 게 평통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한편 민주평통은 21기 민주평통 동포위원으로 과학, 기술,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계각층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재외동포 글로벌 우수인재를 영입하기로 했다.

동포 우수인재들은 공관장의 추천 또는 사무처장 제청의 방식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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