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필라델피아 > Local > “간암 투병 끝에 ‘감사’로 돌아오다”

“간암 투병 끝에 ‘감사’로 돌아오다”

필라밀알선교단 ‘박종호와 함께하는 2023 밀알의 밤’ 성황

사진) 23일 필라안디옥교회(담임 호성기 목사)에서 열린 밀알의 밤 행사에서 복음성가의 대부 박종호 장로가 간암 투병 끝에 완쾌돼 ‘감사’ 주제로 찬양과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필라밀알선교단(단장 이재철목사)이 주최한 ‘2023 밀알의 밤’ 행사가 지난 23일 필라안디옥교회(담임 호성기 목사)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간암 투병을 이겨낸 박종호 복음성가의 대부를 초청해 찬양과 간증으로 3시간 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복음성가의 대부로 불리는 성악가 박종호 장로는 “간경화와 간암으로 고통 당할 때를 회상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지금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상황인데,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할 수 없는 간이식 수술을 한국만의 의료기술로 제 2의 인생을 감사하면서 산다”고 전하며 “앞으로 찬양 선교사로 세계를 돌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전하며 인생의 깊은 의미들을 찬양으로 승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철 필라밀알선교단장은 “박종호 장로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영원한 기쁨이 어느 세상음악보다 값지며 세계적인 성악가로서 길을 버리고 30여년의 찬양사역자로 살아온 그가 보여준 신앙의 모습은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모범이 된다”고 전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밀알의 밤’은 2003년부터 시작해 코로나 팬데믹 해인 2020,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는 행사로 장애우들과 비장애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주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박종호 장로는 세계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박종호 HISTORY’ 디지털 USB 음반 사인회도 가졌다. 주옥 같은 120여곡이 수록된 그의 찬양들은 USB 형태로 제작돼 휴대하기가 편해서 집에서는 물론 차량에서도 손쉽게 청취할 수 있다. 디지털 USB 음반 구입 문의(www.parkjongho.com 혹은 email: pmgusa@daum.net  / 한국전화 010-2571-6459).

en_US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