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 카운티 운송 시설서 24만 달러 상당 메스암페타민 적발연방 당국, 네덜란드행 국제 우편물에서 3kg 압수

델라웨어 카운티 국제 운송 서비스 시설에서 약 24만 달러 상당의 메스암페타민이 발견·압수됐다고 연방 정부가 4일 밝혔다.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 소속 직원들은 12월 2일, 네덜란드로 발송될 예정이던 국제 우편물을 검사하던 중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해 소포를 추가 조사했다.

소포를 개봉한 직원들은 여러 개의 지퍼백에 담긴 탁하고 결정질의 물질을 발견했으며, 휴대용 원소 동위원소 분석 장비를 이용한 조사 결과 해당 물질은 d-메스암페타민 염산염으로 확인됐다. 압수량은 총 3.05kg으로, 약 6파운드 12온스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 내 시가는 약 24만 달러, 한화로 약 2억4천만 원 상당이며, 네덜란드에서는 순도에 따라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스암페타민은 미국 통제물질법상 2급 통제물질로 지정되어 있으며, 불법 제조 과정에서 독성·인화성·부식성 화학 물질이 사용돼 사용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 당국은 메스암페타민 사용자가 편집증, 불안, 심박수 증가, 뇌졸중 등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며, 특히 치아와 잇몸 손상으로 이어지는 ‘메스 마우스(meth mouth)’ 등이 대표적인 건강 피해라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항구의 CBP 지역 항구 국장 클리터스 P. 헌트 주니어는 “세관 및 국경 보호국 직원들은 국가 국경을 따라 위험한 약물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해외 동맹국에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불법 약물을 적발하고 제거하는 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국제 우편물을 통한 마약 밀반입 시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연방 당국은 관련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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