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사우스 필라델피아 팬들, NFC 동부 지구 2연패 축하
20일 토요일 밤 원정 경기에서 큰 승리를 거둔 Philadelphia Eagles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NFC 동부 지구 우승 2연패를 달성하자, 사우스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팬들의 축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팬들은 이번 성과를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에 비유하며 거리와 스포츠 바에서 환호를 보냈다. 사우스 필라델피아에서 가족과 함께 경기를 지켜본 헤더 잉글랜더는 “아직 크리스마스트리도 장식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이게 더 중요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메릴랜드에서 차를 몰고 필라델피아를 찾았고, 워싱턴을 응원하던 사위까지 함께 데려와 이글스 응원에 동참시켰다.
“메릴랜드에서 이글스 경기를 보는 건 재미가 없다”며 잉글랜더는 “경기도 보고 워너메이커 라이트 쇼도 즐기려고 필라델피아에 왔다”고 말했다.
이글스는 이날 Washington Commanders를 꺾으며 디비전 우승을 확정했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슈퍼볼 재도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도나 리사 토마스는 “우리는 끝까지 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마스는 이글스 경기 날이면 늘 사우스 필라델피아의 Chickie’s & Pete’s에 자리를 잡는 열성 팬이다. 공격의 기복에도 불구하고 팀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이기든 지든 그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채울 거예요. 이글스를 정말 사랑합니다.”
정규 시즌이 두 경기만 남은 가운데, 팬들은 남은 일정에서도 승리를 이어가 플레이오프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론 후드는 “이제 다시 제자리를 찾은 느낌”이라며 “세부적인 부분만 다듬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