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튼햄 교육구, 학교 사진업체 계약 재검토

엡스타인 사건 연루 금융가와의 연관성 논란

펜실베니아주 첼튼햄 타운십 교육구가 학생 사진 촬영 업체와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에 연루된 금융가와의 연관성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업체와의 계약 재검토에 나섰다.

브라이언 W. 스크리븐 교육감은 최근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학교 사진 업체 라이프터치(LifeTouch)와 이 회사의 모기업 전 최고경영자였던 금융가 레온 블랙(Leon Black)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인 블랙은 과거 금융가 제프리 엡스타인의 주요 자금 제공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성폭행 의혹에 대해 수사 대상이 된 바 있다. 다만 맨해튼 지방검찰청과 뉴욕 남부지검은 블랙을 기소하지 않았다.

교육구는 이러한 보도를 고려해 향후 학생 사진 촬영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봄 학기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의 학생 사진 촬영은 예정대로 라이프터치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감은 라이프터치 측이 공식 입장을 통해 레온 블랙이 현재 회사 운영이나 학교 사진 서비스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회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라이프터치 측은 학생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직원 신원 조회 절차도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감은 “현재까지 학생 안전이나 교육구 운영, 학교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정책에 따라 필요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학부모가 원할 경우 학교와 협의해 자녀의 사진 촬영을 거부할 수 있으며, 라이프터치에 직접 요청하면 학생 사진 삭제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첼튼엄 교육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한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계속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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