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록 “‘흑백2’ 참가, 아내한테도 비밀… 딸에게 우승 사실 숨겨”
‘흑백요리사2’ 최종 우승, 최강록 셰프
아내·딸 등 가족에게도 기밀 유지했던 이유
총 3억원 상금 “아직 안 들어와… 못 해본 것 하고 싶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최강록 셰프가 경연 참가에 얽힌 일화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최종 우승자 최강록 셰프가 프로그램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가족에게도 비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말 없는 척 했습니다 최강록 윤나라 최유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최강록, 윤나라, 최유강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해 프로그램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강록 셰프는 시즌2에 재도전하며 ‘히든 백수저’로 참가했다. 시즌2만의 차별화된 장치였던 만큼 그의 출연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이에 대해 최강록 셰프는 “처음에는 아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칼을 갈게 된 거다. 장어 요리를 연습할 공간이 없어 집에서 할 수밖에 없었다. 더는 (비밀 유지가) 안 되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밤이나 새벽에 들어오다 보니 아내가 오해를 많이 했고, 더는 숨길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딸은 끝까지 몰랐다. 우승 사실도 마지막에 알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강록 셰프는 2013년 ‘마스터 셰프 코리아2’에 이어 ‘흑백요리사2’까지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 상금은 들어오지 않았다”며 “주변에서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하지만, 저는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을 하면서 누군가를 돕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그동안 못 해봤던 것들을 해보고 싶다”며 “방송이 막 끝난 만큼 이제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