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대형 겨울 폭풍 대비 비상…최신 예보·행사 취소·시민 행동요령 정리
이번 주말 필라델피아에 기록적인 겨울 폭풍이 접근하면서 시 당국과 주민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기상 예보관들은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필라델피아 전역에 12~18인치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아, 교통 혼잡과 대중교통 차질, 각종 행사 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사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인도 제설 의무…위반 시 벌금 부과
필라델피아 조례에 따르면 눈이 그친 뒤 6시간 이내에 인도 제설을 완료해야 하며, 최소 36인치(약 91cm) 폭의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 눈을 도로 위로 밀어 쌓아두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위반 건당 최소 50달러에서 최대 3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제설되지 않은 인도는 시에 신고할 수 있다.
■ 소화전·하수구 주변도 함께 정리
시 당국은 제설 시 인도뿐 아니라 도로 경계석 주변, 동네 하수구, 소화전 주변 약 90~150cm 범위의 눈도 함께 치워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눈 녹은 물의 배수와 화재·응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필수적이다.
■ 학교·행사 일정 영향
필라델피아 교육청은 월요일 전면 휴교를 결정했다. 주말과 월요일 예정됐던 각종 지역 행사와 커뮤니티 모임도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 제설 요청·정보 확인 방법
- 제설 및 염화칼슘 살포 요청: Philly311
- 시 제설 규정 전문: 시 공식 웹사이트
- 제설 비상 경로 및 주요 도로 목록: 시 교통 안내 페이지
- 긴급 날씨 알림: ReadyPhiladelphia 경보 시스템 가입 권장
시 관계자는 “이번 폭풍은 단순한 눈이 아니라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규모”라며 “이웃과 함께 제설에 협력하고,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