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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어린이 2명 독감으로 사망

주보건국. 독감시즌 4월까지

뉴저지에서 최근 몇주 동안 어린이 최소 2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22일 주 보건국은 어린이 2명이 독감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명은 건강한 상태였음에도 숨졌고 다른 1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사망 아동의 거주 지역은 각각 뉴저지 북동부와 중동부로 알려졌다.

주 보건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 감염 지수는 주 전역에서 모두 높은 상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년 시즌에 독감 집단발병(Outbreak)이 총 110건 보고됐는데 이 중 18건은 이달 17일 이후에 발생한 것이다.

주 보건국 대변인인 “현재 독감 감염 지수가 높은 수준이다. 독감 시즌이 4월까지도 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뉴저지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거셌던 2020~2021년 시즌과 2021~2022년 시즌에는 독감 사망자가 없었으나, 2022~2023년 시즌에 4명이 사망했고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사망자 2명이 보고된 상태다.

<뉴욕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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