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벅스 카운티 요양원 화재 사망 사고… 두 번째 소송 제기
가스 폭발로 중상 입은 입소자 2명 대리해 추가 법적 대응
지난달 브리스톨 타운십의 한 요양원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진 가운데, 중상을 입은 입소자 2명을 대리한 두 번째 소송이 제기됐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프리츠 앤 비앙쿨리 로펌은 12월 23일 발생한 폭발 사고로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브리스톨 건강 재활 센터(구 실버 레이크 요양원) 거주자인 조셉 주하스 시니어와 메리앤 슈넵을 대리해 지난주 필라델피아 일반재판소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PECO 에너지와 모회사인 엑셀론 에너지, 그리고 Bristol Health and Rehab Center LLC 및 모회사 Saber Healthcare Group를 피고로 지목했다. 소장에는 과거 운영 주체였던 실버 레이크(Silver Lake) 역시 “장기간 기준 미달의 환경과 미흡한 비상 대응·대피 계획”을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원고 측은 두 입소자가 두개내 출혈, 외상성 뇌손상, 골절 등 복합적인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이끄는 브라이언 프리츠 변호사는 “명백한 가스 누출 정황과 그에 대한 피고들의 미온적 대응이 비극으로 이어졌다”며 “모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정확한 폭발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이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가스 누출 상황에서도 요양원 운영이 평소처럼 지속됐고, 그 과정에 오후 흡연 시간 제공 등 위험을 키웠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소송은 이달 초 제기된 첫 번째 소송에 이은 것이다. 앞선 소송은 사고 당시 타워 로드 시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2명과 계약업체 직원 1명, 그리고 174병상 규모 요양원 거주자 1명을 대리해 제기됐다. 해당 화재로 간호사 1명과 거주자 2명이 숨졌으며, 사망한 간호사의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도 진행 중이다.
당국의 원인 규명과 함께, 요양원 안전 관리와 가스 설비 점검·비상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책임 소재가 법정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