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50마일 강풍 동반한 강력한 폭풍 예보
필라델피아 지역, 북극 한파 밀어내지만 교통 혼잡·침수 우려
필라델피아 광역 지역에 시속 최대 50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풍이 북극 한파를 몰아내며 기온을 끌어올리겠지만, 동시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폭풍은 **목요일 밤 도착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강수 확률은 100%**다. 비는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최대 1인치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될 가능성도 40~60%에 달한다.
특히 바람이 변수다. 예보관들은 필라델피아 도심에서는 시속 20마일 안팎, 외곽과 인근 지역에서는 시속 50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요일부터 강한 바람이 유입되며 찬 공기를 밀어내겠지만,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낮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폭풍은 연말 휴가철 이동과 겹치면서 교통 차질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AccuWeather는 “젖은 도로와 활주로, 낮은 시야가 겹치며 고속도로가 미끄러워지고 항공편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며 “눈이 남아 있는 지역에서는 비와 녹는 눈, 기온 상승이 겹쳐 배수구가 막히고 도로 침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에는 폭풍이 점차 물러나며 날씨가 안정될 전망이다. 비는 오후 1시쯤 그치고, 최저 기온은 **화씨 25도(섭씨 약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도 비교적 차가운 날씨가 이어져 낮 최고 기온은 화씨 40도 초반, 밤에는 30도 초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 주간 예보 요약
- 16일 화요일: 맑음, 최고 30도 안팎
- 화요일 밤: 부분적으로 흐림, 최저 21도
- 17일 수요일: 대체로 맑음, 최고 43도, 돌풍 최대 20마일
- 수요일 밤: 맑음, 최저 24도
- 18일 목요일: 대체로 맑음, 최고 53도
- 목요일 밤: 비, 강수 확률 100%, 0.5~0.75인치
- 19일 금요일: 오후 1시 이전 비 가능, 최고 50도 안팎
- 금요일 밤: 맑음, 최저 25도
- 20일 토요일: 부분적으로 맑음, 최고 40도 안팎
- 21일 일요일: 부분적으로 맑음, 최고 47도
- 22일 월요일: 부분적으로 맑음, 최고 40도 안팎
기상 당국은 강풍에 대비한 야외 물건 고정, 침수 취약 지역 주의, 운전 시 감속 운행을 당부하며, 최신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