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이번엔 규모 5.8 지진… 경남·전남 일부 흔들림

일본 구마모토현 우키시의 한 건물 외벽이 29일 강진의 영향으로 무너져 내렸다. 우키=류호 특파원

곽주현 기자

28일 이어 29일에도 지진
수일 내 강진 가능성 경고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29일에도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 전날 발생 지진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19분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남서쪽 53㎞ 해역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며 진도를 ‘5약’으로 알렸다. 일본 기준으로 ‘진도 5약’은 선반에 놓인 식기나 책이 떨어지거나 고정되지 않은 가구 등 불안정한 물건이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경남 남해 및 하동군과 전남광주 여수시에 계기진도 2 흔들림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전날 구마모토현에서는 규모 7.1(진도 7) 지진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심정지 환자도 5명이 발생했다.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일본제지 공장 굴뚝이 무너지면서 인명 사고가 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진#일본#이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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