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경찰·유가족, 앤디 챈 경관 추모 장례 절차 시작

필라델피아 경찰과 친구, 친척들이 앤디 챈(Andy Chan) 경관을 추모하는 장례 절차를 시작했다. 경찰은 월요일 밤, 홀리 리디머 중국 가톨릭 교회 앞에 모여 동료를 기리는 엄숙한 행렬을 진행했다.

챈 경관은 2019년 근무 중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뒤 오랜 투병 끝에 이달 초인 12월 2일 사망했다. 고속도로 순찰대원으로 근무하던 그는 필라델피아 홈스버그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월요일 저녁에는 두 차례로 예정된 시사회 중 첫 번째 시사회가 열렸다. 케빈 베델 필라델피아 경찰청장은 “대원들은 매일 아침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을 안고 근무한다”며 “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우리는 언제나 그들 곁에 서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챈 경관은 2011년 표창을 받은 모범 경찰관으로 알려져 있다. 필라델피아 차이나타운 개발공사의 존 친 전무이사는 챈 경관과 함께 성장했다며, 그의 업적이 지역사회에 남긴 의미를 강조했다. 친 전무이사는 “차이나타운에서 자란 아이가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그런 모습이 도시 전역에서 이어진다는 건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홀리 리디머 고등학교 동문인 캐서린 응이는 학창 시절부터 이어진 우정을 회상하며 “그는 누구에게나 진심으로 좋은 사람이었다. 그의 친구였다면, 누구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을 것”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챈 경관의 일반 조문과 장례 미사는 화요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례 행렬이 성당으로 이동하는 동안 일부 도로가 통제될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시민들에게 우회를 당부했다.

필라델피아 전역의 경찰과 지역사회는 챈 경관의 헌신과 유산을 기리며, 그의 이름이 동료들과 시민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며 추모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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