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출신·빌라노바 농구 전설 조지 라벨링 조명한 영화 공개

“그가 없었다면 저는 마이클 조던이 될 수 없었을 겁니다.”

필라델피아 출신의 숨은 스포츠 거인 조지 라벨링의 삶과 유산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되며 농구계의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름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농구 역사에서 결정적 순간들을 만들어낸 인물로 꼽힌다.

CBS 필라델피아는 22일, 빌라노바 출신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코치 **조지 라벨링**을 다룬 영화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라벨링은 지난해 9월 별세하기 전까지 수십 년간 농구계에 헌신하며 선수 육성, 지도, 행정 전반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라벨링은 특히 1980년대 초, 당시 신인이던 **마이클 조던**을 **나이키**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조던은 훗날 “그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의 내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라벨링의 조언과 신뢰가 커리어 전환점이었다고 회고했다.

영화는 라벨링의 농구 철학과 리더십, 그리고 스포츠 산업 이면에서 이뤄진 결정적 순간들을 조명한다. **빌라노바 대학교**에서의 선수·코치 시절부터,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과 멘토로서의 역할까지를 차분히 따라간다. 제작진은 “스타 뒤에 가려진 조력자의 영향력이 스포츠 역사를 어떻게 바꿨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출신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은 지역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영 후 관객들은 “조던의 성공 서사에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라벨링의 공로가 마침내 빛을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영화가 농구사에서 종종 간과돼 온 ‘연결자’와 ‘멘토’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한 평론가는 “라벨링은 코트 밖에서 역사를 만든 인물”이라며 “이 작품은 그 공백을 채우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현재 지역 상영관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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