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3세 아동 총격 사건… 10대 형 기소

머리에 총상 입고 위중… 사용된 총기 아직 행방불명

필라델피아 — 필라델피아 남부의 한 가정집에서 3세 아동이 머리에 총상을 입는 사건과 관련해 10대 형이 기소되면서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사건은 4월 1일 밤 11시 15분경 사우스 26번가 2100번지대 자택에서 발생했다. 필라델피아 경찰국 에 따르면, 예비 조사 결과 해당 아동은 2층 침실에서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가족 차량을 통해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 으로 긴급 이송됐다. 피해 아동은 현재까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사건과 관련해 17세 형을 구금하고 ▲중범죄 무기 소지 ▲타인에 대한 위험 초래 ▲사법 방해 ▲증거 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필라델피아 지방검찰청 은 이 청소년이 이미 다른 총기 관련 사건으로 보호관찰 중이었으며, 총기 소지 자격이 없었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사건에 사용된 총기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으며,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관계자들은 방 안 신발 상자에서 작동하지 않는 ‘유령 총(ghost gun)’ 한 정을 발견했지만, 이는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래리 크라스너 필라델피아 지방검사는 “현재 수사의 핵심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찾는 것”이라며, 가정 내 총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모가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자녀가 총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아동의 어머니도 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현재까지 별도의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총기 입수 과정 전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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