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일부 차량 안전벨트 부품 결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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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와 기아의 일부 차량에 장착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의 결함을 조사 중이라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조사 대상은 2020년에서 2022년 나온 일부 현대차와 기아 차량으로, 도로교통안전국 결함조사국은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갑자기 작동할 때 파열하거나 파손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자동차에 충격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탑승객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파손되면 탑승자가 파편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이번 조사에는 2021년식 엘란트라, 2021년식 제네시스 GV80, 2020-2021년식 엑센트, 2022년식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이 포함됐고, 필요한 경우 조사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는 프리텐셔너 부품 문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차례 개별 리콜을 시행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