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유엔사와 DMZ 폭발 사고 현장 조사 절차 시작…사고 닷새만

김현우 기자

현장조사 위한 이동로·통신 상태 점검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동참모본부 작전지휘실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26일 합동으로 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상황과 관련, 현장조사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1일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우리 군과 유엔사는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위한 기동로 확보 및 작전환경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 내용은 이동로에 대한 안전성 평가, 감시 및 통신상태 점검 등 작전환경 전반이라고 한다.

조사 인원은 ‘합참 합동 현장조사 TF(합참차장 등)’,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조사기관, 작전병력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작전 수행 인원에는 사고 당일 작전을 수행한 장병 일부도 자발적으로 참가했다고 한다.

군은 “장병들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유엔사와 철저한 합동 현장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며 “사고 원인 등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이 현장조사 절차를 밟은 것은 야권 등의 잇따른 의혹제기 탓으로 보인다. 이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사는 신속한 현장 조사를 주장했으나 우리 군 반대로 29일 합동 조사를 실시하려 했다가 여론 반발에 밀려 이날 준비한 뒤, 27일 현장조사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은 이와 관련 “현장조사 일정 등 작전계획은 보안사항으로 노출 시 우리 군 장병들과 조사단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고원인#지뢰폭발#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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