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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된 차에 동물 방치 기소된 몽고메리카운티 한 남성…경찰 반려견 주인 동물 방치 혐의로 기소 예정

지난주 기온이 90도까지 치솟았던 한 몽고메리 카운티 남성이 경찰이 자신의 개를 무더운 차량에 방치했다고 말한 후 형사 고발을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적으로 형사 기소될 때까지 이름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주 말 1551 Valley Forge Road에 있는 Weis Market 주차장의 뜨거운 차량 안에 핏불을 두고 온 혐의에 직면해 있다.

8월 4일 오후 2시 51분경 어퍼 귀네드 경찰 K9 경찰관 에드 타르타르(Ed Tartar)와 데이비드 더피(David Duffy) 서장이 현장에 출동했다. 시민들은 개가 뜨거운 차 안에 최소 10분 이상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이 꺼져 있고 창문이 약간만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휘봉을 사용해 차량에 진입했으며 개를 구출해 물을 주고 괜찮아 보일 때까지 돌봤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내부의 공기는 이날 95도 안팎을 맴도는 외부 기온보다 훨씬 더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개를 풀어준 지 약 10분 후, 그들은 물건이 가득 찬 장바구니를 들고 식료품점에서 나온 주인을 발견했다. 그는 이웃 토와멘신 타운쉽(Towamencin Township)에서 온 62세 남성으로 확인되었다.

개는 결국 주인에게 풀려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개가 이번 사건으로 중상이나 질병을 겪지 않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인에게 이는 명백한 동물학대및 방치 행위임을 밝혔다.

경찰은 경찰에 상황을 알려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반려견 주인을 동물 방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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