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에 등장한 삼성전자 노조 광고… “위대한 제품은 사람으로부터”

권영은 기자

매시 35분마다 15초짜리 광고 송출
동행노조 “AI 명분 인력 감축 반대”
18일부터 이재용 회장 자택 앞 집회

삼성전자의 완제품 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중심의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이 제작한 광고가 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되고 있다. 동행노조 제공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제작한 광고가 등장했다.

삼성전자의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는 5일(현지시간) 0시부터 매시 35분마다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인력 감축’에 반대하는 광고를 게시한다고 밝혔다. 총 15초 분량 영상에는 “GREAT PRODUCTS BEGIN WITH PEOPLE. 위대한 제품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WE ARE STILL HERE. 우리도 아직 여기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동행노조는 인공지능(AI) 전환을 명분으로 내세운 인력 효율화를 멈춰야 한다고 사측에 요구해왔다. 특히 최근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 과정에서 DX 부문이 소외됐으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의 보상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 및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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