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 대통령, 전재수 장관 사의 표명 수용할 것”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전 장관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장관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심현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전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예정”이라며 “사의는 절차에 따라 처리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이 이날 전격 사의를 발표한 지 약 4시간 30분 만이다. 전 장관은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방미했다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며 취재진에 사의를 밝혔다. 다만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사의 표명 이유로 밝혔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