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농구 유망주 피살
노리스타운에 거주하는 20세 지키어 워싱턴은 19세 하미드 보이드 살해 사건의 세 번째 용의자로, 현재 도주 중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몽고메리 카운티 지방검찰청)
10대 2명 1급 살인 기소… 또 다른 용의자 1명 도주 중
몽고메리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추수감사절 직후 발생한 19세 농구 유망주 하미드 보이드(Hamid Boyd)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10대 2명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또 다른 용의자 1명을 공개 수배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리스타운에 거주하는 18세 마크 필즈와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17세 시어도어 애덤스가 이번 사건으로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노리스타운 거주 20세 지키어 워싱턴은 세 번째 용의자로 지목돼 현재 도주 중이다.
수사 당국은 세 용의자가 ‘1200’으로 알려진 갱단 소속이며, 보이드가 속해 있던 ‘디 에이브(The Ave)’ 갱단과 라이벌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살해 이틀 전, 워싱턴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총기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상대 갱단을 겨냥한 위협적 문구가 게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11월 30일 일요일 오후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세 용의자는 존슨 하이웨이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함께 있다가, 워싱턴의 여자친구 소유인 흰색 쉐보레 크루즈를 타고 파월 스트리트 1000번지 인근으로 이동했다. 이후 가게에서 집으로 걸어가던 보이드를 발견하고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뒤 현장을 이탈, 다시 아파트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필즈는 12월 12일 체포돼 13일 기소됐으며, 애덤스는 화요일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돼 몽고메리 카운티로 송환될 예정이다. 두 피의자에게 적용된 1급 살인 혐의는 보석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들의 예비 심문은 2026년 1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경찰은 현재 도주 중인 워싱턴을 무장한 위험 인물로 간주하고 있다. 당국은 “워싱턴을 목격했거나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은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보는 노리스타운 경찰서(610-270-0977) 또는 몽고메리 카운티 형사과(610-278-3386)로 할 수 있으며, 익명 제보도 가능하다.
지역 사회는 촉망받던 젊은 선수가 폭력으로 생명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충격과 슬픔을 표하며, 청소년 범죄와 총기 폭력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